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5&aid=0004471287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후보로 지정된 후 막말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변창흠 후보자가 SH공사 사장 시절에 있었던 일들이 속속들이 올라왔었고, 이제는 그게 언론에서까지 다뤄지기 시작했다. 장관 후보자 검증이라는 이유로 후보자의 현재, 과거 이력들을 살펴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와중에 잘못한 것이 더 두드러지게 보이는 법이긴 하다. 사람들은 누구나 타인의 부정적인 과거에 흥미를 가지게 마련이고 정의롭지 못한 자가 정의의 철퇴를 맞는 것을 보는것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법이니깐.
namu.wiki/w/%EB%B3%80%EC%B0%BD%ED%9D%A0/%EB%85%BC%EB%9E%80
과거 학자, 공기업인으로서의 발언, 행적 등이 불거지면서 논란거리는 많은 듯 하다. 회사 재직 시절에 있었던 일들 보다는 막말로 인한 논란이 더 큰 것 같다. SH 사장 시절 2016년에 일어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에 대해서 사망한 김군에 대해 "업체 직원이 실수로 죽은 것"이라고 내부 회의에서 발언한 것. 그리고 마찬가지인 SH 사장 시절 공공임대주택 설계와 관련된 내부 회의에서 "못 사는 사람들은 밥을 집에서 해 먹지 미쳤다고 사 먹느냐" 라고 발언한 것. 익명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LH 직원들의 폭로도 이어진 것을 보면 임명 과정이 순탄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을 보인다.
www.huffingtonpost.kr/bonkwon-koo-286/story_b_7015114.html
과거가 세탁되기 힘든 세상이다. 70-80년대생은 싸이월드에, 80-90년대생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그 이상은 인스타에 자기 흑역사를 자발적으로 올린다. 그리고 타인에 의해 의도하지 않게 흑역사로 박제된다. 온라인이 오프라인 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 벌어진 일들이다. 지금이야 공직에 나서는 사람 정도 되어야 손가락질 받을 과거가 구전으로 혹은 명시된 문서나 언론에 의해서 드러나겠지만, SNS와 미디어를 일상처럼 이용한 세대들이 댜수 공직에 나서게 되는 날에는 자신들이 웹상에 남긴 흑역사들이 드러나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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